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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지식

빌뇌브의 아침 ㅡ Henri biva

여름이 그리우신 분 계세요?

이 섬세한 그림은 프랑스 파리 바로 외곽에 위치한 센 에 투와즈의 마른 라 코케트(Marnes-la-Coquette(Seine-et-Oise))의 서쪽 교외에 있는 빌뇌브 레탕(Villeneuve-l'Étang) 공원의 아침 풍경입니다. 작가는 공원의 동쪽 전망이 보이는 조용한 위치를 선택했습니다. 녹음은 작품이 7월이나 8월에 야외에서 그려졌으며, 나중에 비바(Biva)의 파리 아틀리에에서 완성되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당시 유행하던 신인상파나 야수파의 작품과 달리 비바는 장면의 가장 미세한 부분까지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예를 들면 수면에 떠 있는 나뭇잎과 꽃잎, 겹쳐진 풀잎, 관찰자로부터의 거리를 나타내는 중첩된 다양한 크기의 가지와 잎, 물결에 반사되는 나무들, 세심히 선정된 공간들에 보이는 무작위로 반짝이는 햇빛 조각들이 있지요.

이 그림은 1906년 파리에서 열린 살롱전을 기념하여 사진 촬영 후 흑백 엽서로 발행되기도 했답니다. 아름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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